◇대한건설협회는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회 건설분야 통일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 공동위원장인 정내삼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한건설협회는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회 건설분야 통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인 정내삼 협회 부회장과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및 동광건설, 팔공건설 등 대북사업 실적 경험이 있는 대·중소업체 대표(임원)와 국토연구원·KDI내 북한경제 전문가, 통일부·국토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족하는 '건설분야 통일위원회'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건설업계의 선제적 대응차원의 민관합동위원회(건설업계·학계·정부)로 건설업계의 기대가 크다.
앞으로 위원회는 통일 준비를 위한 북한내 인프라 개발 동향 및 경제개발 참여, 특히 경제개발구 참여방안 등에 대해서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또 북한 SOC 투자 재원 마련 방안 및 대북사업에 대한 노하우 공유, 인적·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 범건설업계 차원의 다양한 참여 방안을 정부와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정내삼 공동위원장은 "건설업계의 염원을 통일위원회에 담아 정부와 업계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은 물론 건설업계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선도적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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