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증권사들은
LG이노텍(011070)이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고 실적 개선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 1조4588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8.6%, 전분기 대비 118.4% 씩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369억원을 훨씬 상회하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깜짝 실적은 카메라모듈이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며 터치윈도우와 패키지 등 주요 모바일 부품도 예상에 비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순학 KB투자증권 연구원은 "LED부문의 조명 비중 확대와 백라이트유닛(BLU)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적자폭을 축소되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작용돼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 흐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긍정적인 추세가 2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5%, 11.3% 증가한 5532억원과 7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ED 부문의 적자가 축소되고 LG전자 모바일 부품의 출하량이 증가되는 등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2분기 매출은 1조57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상승하는 동시에 영업이익률도 0.3%p 상승하며 수익성도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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