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외국인의 매도가 진정되며 코스피지수가 1970선을 회복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7포인트(0.38%) 오른 1972.24를 나타내고 있다.
시초가는 전날보다 8.79포인트 높은 1973.56에 형성됐다.
간밤 마감한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86.63포인트(0.53%) 오른 1만6535.3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0.72%, 0.48% 올랐다.
외국인은 53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91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만이 140억원 팔면서 홀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40억원이 출회되고, 비차익에서는 9억원이 유입돼 총 3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업종은 1%대 오르면서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현대상선(011200)이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 사업부를 매각함에 따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6%대 급등하며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통신업종도 0.91% 오름세다. 이동통신 3사가 나란히 상승하는 가운데 개장 초 실적을 내논
KT(030200)는 0.61% 오름세다. KT는 영업익이 1520억원으로 전년대비 58.6^% 줄었고, 403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음식료, 기계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62%) 오른 560.41을 기록 중이다.
전일 5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던 원달러 환율은 1030원 선에서 지지받고 소폭 반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원 오른 103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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