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세입자 '윈-윈'..대단지 오피스텔 관심↑
2014-05-01 14:00:00 2014-05-01 14:51:08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주택 임대차 시장 선진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시장이 혼란 속에 빠졌다.
 
주택 임대소득 과세 방침에 따라 집주인들은 어떻게든 수익률을 유지하고 싶어하고, 월세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게 된 세입자들은 이 참에 주거 비용을 줄이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집주인과 세입자의 동상이몽을 해결할 수 있는 상품으로 500실 이상의 대단지 오피스텔이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게 그 지역의 랜드마크 수준으로 공급되고, 세대수가 많아 관리비가 저렴해 수요자들이 선호한다"며 "집주인 입장에서도 물건이 많은 만큼 월세가 저렴하게 형성되더라도 임대 회전이 빠르고 환금성도 뛰어나 수익을 어느정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047040)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오피스텔 1개동, 도시형생활주택 1개동으로 이루어진 상품으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 525실, 도시형생활주택은 19~36㎡형 299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고려대를 비롯한 성신여대·경희대·한국외대·한성대·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들이 밀집해 있어 대학생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도심 출퇴근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을 걸어서 1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20여 개의 버스 노선도 갖추고 있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동대문구청과 고려대학병원·시립동부병원·롯데백화점·약령시장·경동시장·홈플러스 등 기반·편의시설도 가까이서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에서도 1000실 이상 대단지 오피스텔 분양에 한창이다.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지하 8층~지상 17층, 총 1712실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경기도청신청사 예정지와 컨벤션시티 예정지 사이에 위치한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인근 테크노밸리·경기대·아주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향후 법조타운과 비즈니스파크까지 조성되면 임대수요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과도 인접해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으며,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도 있다. 롯데시네마, 롯데아웃렛 등 생활편의시설도 단지 내 입점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화복합단지 5·7공구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아파트'와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총 3065가구 규모의 송도 캠퍼스타운은 지하 3층~지상 55층의 6개동, 전용면적 59~101㎡ 아파트 1230가구와 지하 4층~지상 47층의 2개동, 전용면적 26~34㎡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 1835실로 구성돼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과 도보 1분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단지 내에 4층 규모의 대형 스트리트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신규 설립되고, 뉴욕주립대·조지메이슨대 등 외국 대학이 들어선 글로벌캠퍼스,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 송도 캠퍼스타운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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