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ISM 제조업지수 54.9..예상 상회
고용지수 54.7로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재고지수도 오름세
2014-05-01 23:31:38 2014-05-01 23:38:3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가파른 확장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53.7과 사전 전망치 54.3을 모두 웃도는 것으로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하위 항목 중 재고지수는 전달의 52.5에서 53으로 높아졌다. 고용지수도 3.6포인트 개선된 54.7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신규주문지수는 전달과 같은 55.1에 머물렀지만, 생산지수는 55.9에서 55.7로 하락했다. 지불가격지수 역시 전달의 59에서 56.5로 낮아졌다.
 
브래들리 홀콤 ISM 회장은 "일각에서는 세계 경제와 정치적인 문제들을 둘러싼 우려가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하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ISM 제조업 지수가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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