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자산운용사간의 실적 격차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자산운용사가 전체실적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 3분기(4.1~12.31) 실적은 당기순이익이 3천45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비해 12.3%인 483억원 감소했다.
평균 당기순이익도 55억원을 기록해 22억원이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실적 감소에 대해 "신설 운용사가 많았고 실적저조로 적자를 본 회사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이 13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1위자리를 고수했으며 KB(218억원), 신한BNP(202억원), 슈로더(192억언), 삼성(176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사의 당기순이익은 2785억원을 기록해전체의 80.6%를 차지했다.
특히 회사별 이익분포가 최대 1천334억원, 최소 39억원으로양극화가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10개사의 총 순자산총액은 193조9천억원으로 전체의 64.4%를 차지해 1년전 62.0%에 비해 2.4%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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