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3월 공장주문 전월比 2.8% 감소..예상 하회
"경제 성장률 둔화 위험있어"
2014-05-07 15:44:53 2014-05-07 15:49:1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의 지난 3월 공장주문이 예상을 깨고 감소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독일 경제부는 지난 3월 인플레이션과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공장주문이 전달보다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저조한 물가와 중국 경기둔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주문량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내수 주문이 0.6% 줄었고 수출 주문이 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유로존에서 들어온 주문은 9.4% 위축됐고 비(非) 유로존 지역 주문은 1.7% 감소했다.
 
마이클 홀스테인 DZ뱅크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성장률이 둔화될 위험이 있다"며 "그러나 유로존의 다른 경제 부문이 살아나는 중이고 독일 산업은 중국과 러시아 악재를 견딜 만큼 강건하므로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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