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옐런 "미국 경제,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
2014-05-08 08:13:16 2014-05-08 08:17:29
마켓리더 톡!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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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옐런 "미국 경제,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
"Economy will grow faster in 2014"
 
간밤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청문회에 쏠렸습니다.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서였는데요.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응답은 회피했지만 미국 경제에 대해 지난해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됐지만 이는 주로 날씨탓이라는 겁니다.
 
옐런 의장은 "최근 경제지표들은 이번 분기에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옐런 의장은 주택시장 둔화와 지정학적 위기들이 눈여겨봐야하는 리스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고용시장과 관련해서도 개선되고는 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경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강도 높은 경기조절정책이 적절하다고 옐런 의장은 덧붙였습니다.
 
월가에서는 옐런 의장의 이같은 발언이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옐런 의장이 리스크들을 강조한 것을 봤을 때 긴축에 있어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우크라 동부 독립 투표 연기해야"
 
우크라이나 사태가 드디어 진정되는 걸까요?
 
블라디미르 부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오는 11일에 실시할 예정인 독립투표가 연기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던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다소 이례적인데요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스위스 대통령과 만나 "우리는 동부 접경에서 군대를 철수 시켰다"며 "우크라이나 정부도 친러세력에 대한 군사작전을 멈춰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투표 연기를 제안한 만큼 친러 시위대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가 군사작전을 중단할 경우 최악의 유혈 사태로 치닫던 이번 사태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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