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시황)외국인·PR 매도 vs. 개인 매수..보합권 공방전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장중 한때 상승폭을 반납하며 194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지지력을 확인한 이후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9포인트(0.16%) 오른 1942.9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도폭을 늘리며 340억원 팔고 있다. 기관은 매수 전환이 임박한 상황이다. 개인은 315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를 위주로 빠르게 매도 물량이 늘고 있다. 차익 195억원, 비차익 631억원 매도 우위로 총 827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현물과 선물 간의 가격차를 나타내는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현재는 -0.35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 유통 순으로 상승폭이 큰 상황이다. 반면 의약품, 보험, 화학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0.5% 안팎으로 제한적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7000원(0.52%) 오른 135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화 강세 수혜주인 POSCO(005490)만이 1.17%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하락하던 NAVER(035420)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S가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삼성그룹주들이 강세다. 삼성물산(000830)은 4%대 오름세다. 삼성전기(009150), 호텔신라(008770) 등도 1~3%대 강세다. 크레듀(067280)는 상한가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는 550선을 내줬다. 현재는 하락 전환해 전날보다 0.78포인트(0.14%) 내린 549.57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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