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 현역의원, 사직서 속속 제출
2014-05-13 16:20:04 2014-05-13 16:24:27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3일과 12일 각각 국회에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13일 정몽준 의원실에 따르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된 정 의원은 오는 15일 6·4 지방선거 공식 후보자 등록일까지 예비후보 등록 없이 공식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몽준 의원은 1988년 13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뒤 울산 동구와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총 7선에 성공한 현역 최다선 의원이다.
 
김진표 의원도 12일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한다"며 국회의장에게 사직서 수리를 요청했다.
 
현재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한 의원은 새누리당의 김기현·유정복 의원, 새정치연합의 김진표·이낙연 의원, 무소속 이용섭 의원 등 9명이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남경필 의원은 아직 의원직 사직서를 접수하지 않은 상태다.
 
지방선거에 나서는 현직 의원들은 공직선거법 상 후보 등록일(15-16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며 사직서는 본회의 회부를 통한 국회의장의 수리나 본회의 의결 과정을 거쳐 처리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예정인 재·보궐 선거는 '미니 총선'급으로치러질 예정이다.
 
(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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