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한국가스공사, 순이익 계속 늘어날 것"
2014-05-14 08:23:17 2014-05-14 08:27:37
[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증권가에서는 14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1분기 실적 발표결과 전년대비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전망에 변화가 없는 만큼 지금은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순이익은 42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목표주가 9만8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과 최근의 상황은 한국가스공사의 지속적 실질자기자본 증가세를 뒷받침한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현재 시점이 주가의 저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이라크 주바이르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해외사업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목표주가 7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 생산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도 이날 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점은 미수금 회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목표주가 7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회수가 원활하다"며 "LNG 열량단가가 하락했고 원화강세라 회사측 연간 목표인 1조1000억원의 미수금 회수가 순탄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환율하락으로 원화기준 LNG 수입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2분기에도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미수금이 회수될 것"이라며 "2분기 미수금이 2300억원 이상 회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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