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각 검토로 인해 신규 사업 추진이 잠정 중단된 부분과 '손주은 대표'라는 브랜드 상실에 대한 우려는 단기적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주가는 지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는 과거와 같은 고성장 스토리를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비우호적 입시 정책의 변화 없이 경영진 교체만으로 펀더멘탈을 크게 개선시키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자회사인 메가엠디도 의전원 모집정원 감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원은 "2016년 학부제 전환을 앞두고 올해와 내년에 MEET 및 DEET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것을 예상했으나 올해 모집정원이 21% 감소함에 따라 준비생 수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초 용인에 PEET 전용 기숙학원을 개원한데 따른 비용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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