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또 대규모 리콜..전세계서 300만대
2014-05-16 10:32:48 2014-05-16 10:36:55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세계에서 300만대에 달하는 추가리콜 5건을 15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사진=로이터통신)
GM은 후미등 결함을 이유로 쉐보레 말리부와 폰티악 G6, 새턴 아우라 등 270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쉐보레 말리부 세단에 대해서는 브레이크 결함 가능성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이밖에도 콜벳, 캐딜락 GTS 세단과 풀사이즈 트럭 및 SUV 차량 등에 대해서도 3개의 다른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총 299만1140만대로 이중 270만대 이상이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이다. 약 20만1000대는 캐나다에서, 1200여대는 멕시코에서, 나머지 7만6000대 정도는 북미 이외의 해외에서 판매됐다.
 
이미 점화장치 결함으로 인한 리콜을 진행중인 GM은 이번 리콜을 통해 거의 2억달러에 달하는 추가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실시한 점화장치 결함에 따른 270만대 규모의 리콜 비용으로는 이미 13억달러를 부담했다. 미 의회와 법무부, 연방 안전 규제당국, 증권거래위원회 등의 조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리콜 발표로 GM의 주가는 1.6% 하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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