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오는 20일 이동통신 3사의 영업 재개를 앞두고 시장 일각에서 보조금 대란설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보조금에 대해 강력 제재할 방침이라고 엄포를 놨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5일 위원회 전체회의 이후 긴급 티타임 회의를 별도로 갖고, 다음주부터 이통 3사가 가입자수 회복을 위해 보조금을 대거 유포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조금 대란설'이 급등한 것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방통위는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그 이전까지 불법 보조금에 대해 강력 제재할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열 주도 사업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제재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를 위해 조사팀을 별도로 구성, 불법 보조금 지급 실태 점검을 강화토록 지침을 세웠다.
방통위는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오후 2시께 이통3사 마케팅부문 부사장들을 긴급 소집해 통신시장 안정화를 위해 이통3사가 공동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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