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벽산(007210)의 하반기 산업 전망에서 수직증축 법안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 422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법안이 4월2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리모델링할 수 있는 아파트 가구수는 400만~500만 가구"라며 "이로 인해 건축자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열효율성 관련 법안 및 화재 위험성 관련 법안이 지속적으로 상정되고 있다"며 "벽산의 무기질 단열재 매출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하나대투증권은 벽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2% 증가한 46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유기질에서 열효율성이 높고 화재 위험성이 없는 무기질로 단열재 시장이 변하고 있다"며 "리모델링 시장 확대로 단열재 수요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보의 건축법안 강화로 인한 건축자재업의 활황까지 벽산의 매출 증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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