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팬택이 미국 시장에 쿼티 자판을 탑재한 '바이브'를 출시했다.
팬택은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쿼티 슬라이드 메시징폰 '바이브'(Vybe)를 선보였다고 26일 전했다.
바이브는 팬택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군으로 꼽히는 메시징폰에 속하는 모델이다. 메시징폰은 쿼티 자판을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팬택이 개척한 카테고리다.
쿼티 자판을 이용해 빠르게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게 고안됐다. 화면을 옆으로 밀면 쿼티 자판이 나오고, 동시에 화면에 메시지나 이메일 작성 등 쿼티 자판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자동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주요 기능을 항목별로 묶어 메뉴를 간소화한 이지 모드, 카메라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카메라 버튼 등을 제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지난해 해외사업 재정비를 마친 팬택은 밀리언셀러 '브리즈'의 네 번째 후속모델 '브리즈Ⅳ'를 출시하며 해외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팬택은 올해에도 인기를 검증 받은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해 해외사업의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강대준 팬택 해외사업실장은 "인기를 검증 받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AT&T·버라이즌 등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온 해외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해외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이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쿼티 메시징폰 바이브(Vybe)를 출시했다.(사진=팬택)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