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과 유럽 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코리아 유레카(Eureka) 데이를 연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28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제5차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열고 우리나라와 총 43개 유레카 회원국과의 기술협력 활성화 방안과 연구개발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유레카는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이 미국의 산업개발 독주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85년 설립한 세계 최대의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로, 현재 43개국이 참여 중이며 우리나라는 2009년 준회국으로 가입했다.
코리아 유레카 데이는 우리나라가 유레카 회원국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해마다 여는 국제행사로, 올해는 한-유럽 기술협력 워크숍, 연구개발 매치메이킹, 협력 우수사례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또 '글로벌 혁신을 향한 한-유럽 연계'라는 주제로 해양플랜트, 생명공학, 녹색기술, 정보통신기술 등 4개 분야에 대한 기업 발표와 한-유럽 기술협력 전망 포럼 등이 열린다.
산업부는 "이번 유레카 데이에서는 200여건의 매치메이킹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고 서로의 경쟁력을 높여 상호 Win-W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노르웨이 통상수산산업부 관계자,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한-유럽 산·학·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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