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레인지로버 129대와 이스케이프 2216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포드세일즈 서비스코리아가 각각 수입·판매한 레인지로버 129대와 이스케이프 221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레인지로버는 운전석과 앞 승객석 시트 내에 설치된 에어백 배선 커넥터가 시트 스펀지의 간섭으로 커넥터에 연결된 배선이 단선돼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스케이프에서는 에어백, 냉각계통, 도어핸들 결함에 의한 위험성이 발견됐다. 에어백은 소프트웨어 문제로 사이드에어백 전개가 늦을 수 있고, 냉각계통 문제는 냉각효율저하에 따른 실런더헤드 균열과 오일누유로 화재위험성이 있다. 도어핸들은 간극부족으로 문이 정확히 닫히지 않아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하며,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청구할 수 있다.
◇해당 자동차 및 결함부위 사진(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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