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월드컵 상대, 러시아-알제리-벨기에 '출격'
2014-05-26 15:52:03 2014-05-26 15:56:33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고 있는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러시아(6월18일), 알제리(6월23일), 벨기에(6월27일)가 국제축구연맹(FIFA) '5월 A매치데이'를 맞아 일제히 평가전을 갖는다.
 
러시아는 오는 26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슬로바키아와 홈에서 맞붙는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명장 순위 1~2위를 다투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색깔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러시아는 일찌감치 국내파로 23명의 명단을 확정한 상태다. 러시아는 '조직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러시아와 최소 무승부를 기대하고 있다.
 
벨기에는 27일 새벽 3시45분 룩셈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뛰어 출전이 어렵다. 하지만 에당 아자르(첼시), 로멜로 루카쿠(에버튼),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유럽 내 유명한 선수들의 조화를 볼 수 있는 경기다. 벨기에의 전력은 한국보다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제리는 아르메니아와 6월1일 새벽 3시30분에 스위스에서 평가전을 벌인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알제리의 전력이 고스란히 드러날 전망이다. 최근 예비 엔트리를 30명에서 25명으로 압축한 알제리는 이번 아르메니아전 이후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추릴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에서 한국의 1승 상대로 꼽히는 팀이 알제리인 만큼 많은 축구계 관계자들의 눈이 이 경기에 쏠릴 예정이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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