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13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강세 소식에 급락, 1470원대에 거래 중이다.
전일 미 증시는 제너럴모터스(GM)가 정부 추가 자금 지원 없이도 이달은 버틸 수 있다고 밝히는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1~2월 순익을 냈다는 소식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7100선으로 급등 마감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50원 내린 1472원에 출발해 오전 9시9분 1466.80원까지 떨어졌다. 오전 9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72.50원에 거래 중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 증시 조정 국면, 글로벌 금융시장 호재에 국내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수출기업들도 매물을 적극적으로 내놓으면서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주임은 "지난밤 미 증시의 급등과 전일의 이벤트성 수요 약화 등으로 환율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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