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증권가는 다음주(9~13일) 중국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나 확실한 실적 개선 요인이 있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순수석유화학 제품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편이므로, 중국 경기 반등 시에 가장 효과적인 포트폴리오"라고 판단했다.
한화케미칼도 하반기부터는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비유럽국가들의 태양광 발전 설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공급 구조조정이 강화될 전망이며, 증국의 설치 수요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태양광 업황 개선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한화투자증권 주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모바일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가운데, 현재 주요 PC업체와 분기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 추세에 특별한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30조원 돌파도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삼성화재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 효과를, 이라이콤은 태블릿PC 출하량 증가를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대상은 실적 개선에 필요한 외부 환경 변수인 경쟁, 환율, 원가, 차입금 등 모든 것이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모든 사업부에서 꾸준한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우하이텍은 무상증자, 영업 실적 전망 상향조정, 중소형 부품업체 대비 저평가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목표가도 기존 1만75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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