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구성..12일부터 활동
2014-06-10 14:49:35 2014-06-10 14:54: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조희연(57·사진) 서울시 교육감 당선인은 10일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서울특별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발표했다. 인수위는 오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 인수위원장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와 한국과학재단 최고과학자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이도흠 한양대 교수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상임의장을 지냈다.
 
조 당선인측은 "학계와 교육운동, EBS 출신, 시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전문가들로 인수위를 구성했다"고 인수위 구성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교육방송 프로그램의 PD였던 김진혁 교수, 중도적 관점에서 교육개혁운동을 활발히 전개해온 좋은교사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정병오 교사와 더불어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교총)의 추천을 받은 변용주 교장을 인수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지도위원으로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고춘식 전 한성여중 교장,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교수, 박재동 화백 등 11명이 위촉됐다.
 
김형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종욱 서울시 시의원, 송순재 전 서울교육연수원장 등 29명이 자문위원을 맡았다.
 
비서실장에는 조현우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이사가, 대변인으로는 이상수 전 한겨레 기자가 선임됐다.
 
인수위는 내달 1일 교육감 취임식 이후 한 달 더 활동할 수 있으며, '백서' 발간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인수위 사무실은 서울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27에 있는 서울시교육시설관리사업소에 마련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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