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서청원 의원이 재차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자는) 여러 언행에서 국민들의 정서에 맞지 않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지금 이 시점에는 물러나는 것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좋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지금 국민들의 70% 이상이 총리로서는 부적절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을 아시지 않나"며 "그 분이 성찰하고, 어떤 것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 길이냐는 것을 잘 아실 것이라고 믿고, 고민을 좀 하실 것"이라고 사퇴를 압박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라면서도 "국민과 여러 가지를 위해서 (사퇴하는 것이) 정말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번 더 깊이 성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취재진에게 "사퇴 압력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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