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2분기에도 바이오 적자가 지속되지만 소재와 가공식품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2조8206억원, 영업이익은 25.2% 증가한 9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바이오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재와 가공식품의 이익 개선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소재식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보해둔 저가 원재료 투입으로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고, 가공식품은 기저 효과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는 수익구조가 정상화 될 전망"이라며 "식품과 제약부분의 실적 향상 지속과 함께 지난해 부진했던 바이오와 물류 부문 실적은 기저효과의 업황 개선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2015년에는 라이신 공급 과잉 완화에 따른 판가 반등 효과가 예상된다"며 "최근 나타난 원·달러 환율 하락도 수입 원재료 비중이 큰 CJ제일제당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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