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美 다우케미컬과 50억 규모 공급계약(상보)
2014-06-23 15:33:15 2014-06-23 15:37:49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세원셀론텍(091090)(대표이사 장정호)은 23일 미국 화학업체 다우케미컬과 50억3000만원 상당의 셰일가스 개발 관련 열교환기(heat exchang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이번에 공급하는 열교환기는 미국 텍사스주 소재의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lhc, light hydrocarbon plant) 건설공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다우케미칼과 맺은 신규 수주규모가 올 상반기에만 약 3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원셀론텍 플랜트기기 사업부문의 5월말 기준 수주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실적개선은 상반기 수주실적에 대한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본부 상무는 "셰일가스 개발확대에 연관산업의 장기 호황이 전망된다"며 "셰일가스 관련 투자를 선도하고 있는 다우케미컬과 독점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수주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상무는 이어 "특수 고부가가치 제품에 특화된 기술력 덕분에 세계 유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며 "그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들을 발전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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