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사진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경기대 사이클 동아리 인천아시안게임 전국일주 홍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대학교의 사이클 동아리 '투어사이클' 소속 대학생 20여 명이 28일 오전 경기대 본관 건물 앞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전국일주 홍보 행사 출정식을 열었다.
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8일까지 30일간 제주를 포함해 전국 27개 주요 해안도시를 자전거로 순례하며 1400㎞에 걸친 사이클 홍보 캠페인의 대장정을 펼친다.
박광용 조직위 홍보부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자발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는 사이클 동아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팀 구성원 모두 건강히 완주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조직위는 대학 사이클 동아리의 자발적 전국일주 홍보 행사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인천AG 조직위, 통역전문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교육 실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인천대학교 대강당에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통역전문자원봉사자로 최종 선발된 1145명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갖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통역자원봉사자는 대회기간 중 귀빈, 선수단, 기술임원들을 대상으로 등록, 의전, 경기안내,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통역을 수행하는 대회의 핵심 운영요원으로 조직위는 지난 1월부터 공개모집을 시작해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손천택 조직위 경기사무차장은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통역전문자원봉사자는 대회의 맨 앞에서 우리 조직위와 대회 참가자간에 가교역할을 하는 조직위의 얼굴"이라며 "대회시설이 하드웨어라면 여러분은 소프트웨어로서 대회의 성패가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고 참가자들이 맡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대식에 이어진 소양교육에서는 통역전문자원봉사자들이 알아야 할 전체적인 대회개요와 근무자세, 국제대회 및 국제매너 등 기본적인 소양교육과 스마트토치릴레이 시연 등이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편 이날 인천대 소강당에선 'NOC어시스턴트'로 불리는 통역전문자원봉사자 468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1만3000명이 넘는 45개국의 참가 선수·임원들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선수촌, 경기장, 차량 이동 등 모든 분야의 통역을 수행해 이들의 입과 귀 역할을 하게 된다.
조직위는 통역에 조금만 실수가 있어도 선수단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특성 때문에 이날 NOC어시스턴트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 단순한 대회 정보를 너머 각국 선수단의 세부 특성, 등록·수송 카테고리, 응급상황 대처, 도핑테스트 등의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영역까지 포함된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통역전문자원봉사자들은 분야별로 직무교육과 현장교육을 받은 후 오는 9월 초부터 단계적으로 대회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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