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농협과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지난해 순익이 감소했다.
반면 자산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기관의 당기순이익은 1조 2754억원으로 지난 2007년보다 10.3%(1458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이 13% 증가한 가운데 순이자마진(NIM)은 전년수준인 3.1%를 유지함에 따라 이자부문 수익은 늘었지만, 증시악화 등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기관별로는 신협이 지난 2007년 1408억원에서 작년 1147억원으로 261억원 감소했고, 농협도 같은 기간 1조 2378억원에서 1조 606억원으로 1772억원 감소했다.
수협의 경우 674억원으로 지난 2007년 98억원 보다 약 6배가 증가했고, 산림조합은 327억원으로 전년(328억원)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출연체율은 3.8%로 2007년 말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1%포인트 하락한 1.8%로 나타나는등 지속적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상호금융기관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6.45%로 지난 2007년말 보다 0.14%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기관의 총자산은 작년 말 기준 251조 6130억원으로 2007년보다 7.9%인 18조 3458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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