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ISM 제조업지수 55.3..예상 하회
13개월 연속 50선 상회..확장 국면 지속
2014-07-02 06:12:38 2014-07-02 06:17:0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3을 기록했다. 사전 전망치 55.9와 직전월 수치인 55.4에는 모두 못 미쳤지만, 13개월 연속 50선은 상회했다.
 
◇ISM 제조업 지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하위 항목 중 고용지수는 전달과 같은 52.8로 집계됐고, 생산지수는 직전월의 61에서 60으로 하락했다.
 
반면 신규주문지수는 전달의 56.9에서 58.9로 올라서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지수가 확장세를 이어간 만큼 2분기 미국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짐 오설리반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가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ISM 제조업 PMI는 올해 경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ISM 제조업 지수는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