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NH농협은행-글랜우드 컨소시엄 품으로
2014-07-02 19:26:45 2014-07-02 19:31:06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동양매직이 NH농협은행-글랜우드 컨소시엄 품에 안겼다.
 
동양(001520)과 NH농협은행-글랜우드 컨소시엄은 2일 3000억원 규모로 동양매직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체결에 따른 조인식을 열었다.
 
인수대상은 동양이 보유한 동양매직 주식 100만주(100%)다. 동양매직 자회사인 동양매직서비스 지분 100%도 포함됐다.이날 조인식에는 김주하 농협은행장과 이상호 글랜우드투자자문 대표, 정성수 동양 관리인,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동양매직이 렌탈 사업과 주방가전 분야에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전부문의 경우 일본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전업체 파로마와 기술 제휴를 통해 가격과 제품 경쟁력을 높여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렌탈부문은 방문판매채널 강화 등을 통한 회원 수 확대와 렌탈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범농협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추진 중이다. 농협경제지주와 협업을 통해 전국 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유통망을 이용해 제품 매출 통로를 늘릴 계획이다. NH농협카드, NH농협캐피탈 등 농협금융지주 계열사를 통해 금융 시너지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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