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 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12분(런던시간) 현재 프랑스 CAC40 지수는 2.77포인트(0.06%) 하락한 4441.95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02%) 오른 9913.28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 대비 8.47포인트(0.12%) 상승한 6824.84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 이하 등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도입되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지난달 ECB는 기준 금리를 0.25%에서 0.15%로 인하하고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은행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추는 등의 부양책을 단행한 바 있다.
ECB는 이날 8시45분(한국시간)에 기준 금리를 발표한다. 이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통화정책과 관련한 기자회견은 9시30분에 진행된다.
이날 발표되는 유로존의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6월 서비스 PMI가 52.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 5월과 동일한 수치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폭스바겐(-0.72%), BMW자동차(-0.08%), 포르쉐(-0.02%)가 하락세다.
영국 할인판매점 파운드랜드는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으나, 1.77%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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