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 영화 흥행+중국 진출 기대-신영證
2014-07-04 08:23:33 2014-07-04 08:27:45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4일 미디어플렉스(086980)에 대해 배급 영화의 흥행과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끝까지 간다'의 흥행성공에 이어 3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전날 개봉한 배급작 '신의 한 수'는 18만10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신희 한 수의 박스오피스 데뷔는 과거 비슷한 장르 영화 '타짜'의 개봉일 성적을 32.2% 상회하는 것"이라며 "신의 한 수의 최종관객을 보수적 시각에서 300만명으로 예상할 때 영화관련 이익은 14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해외 시장 진출도 긍정적이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과 ‘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의 영화공동제작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한·중 영화 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계기로 미디어플렉스의 중국시장 진출도 급류를 탈 전망"이라며 "분기실적 개선 가능성 외에 해외시장 진출과 같은 근본적인 펀더멘털의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미디어플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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