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2~4인승 소형비행기 수출 길 열려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국산항공기의 해외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한·미 기술협력 회의'를 7~11일 5일간 국토부 세종청사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8년 2월 체결한 현재 한-미 항공안전협정(BASA)에 따라 한국이 미국으로 수출을 할 수 있는 항공제품이 항공기 부품급으로 제한돼 있는 것을 소형비행기급으로 상향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난 1월 한미 항공안전협정을 개정해 미국 수출이 가능한 품목을 항공부품에서 소형비행기급으로 확대키로 합의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미국과 항공안전협정이 확대 체결되면 국산 4인승 항공기(KC-100, 지난해 개발완료)와 현재 개발 중인 2인승 항공기(KLA-100)의 해외 수출이 가능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항공기 수출 시 필요한 안전성 인증 시간과 비용이 절감돼 수출경쟁력이 강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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