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이정환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은 19일 여의도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9년을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에 따라 '변화의 한해'로 설정한다"며 위기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증시관리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KRX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6월에 있을 MSCI 선진지수 편입과 9월로 예정된 CME, Eurex 24시간 글로벌 연계시장 개설 등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배출권·위안화 선물시장, 금 현물시장 등 신시장 개설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환헤지용 선물환거래를 장내시장으로 유도하며, 다음달 중 한국형 변동성지수인 VIX를 발표하는 등 신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또 임원 임금 삭감과 소모성 경비 절감으로 경영 쇄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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