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워터앤에너지, 노르웨이 업체와 수처리 기자재 합작사 설립
2014-07-08 12:19:00 2014-07-08 12:23:3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오일· 가스 수처리 기자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8일 서울 을지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르웨이 기업 아커솔루션과 육상·해양 플랜트 기자재 사업 강화 및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분은 코오롱과 아커솔루션이 각각 50%로 참여한다. 아커솔루션은 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한 세계적 기업이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하수처리 분야 국내 1위 기술 및 운영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수처리 분야에 진출, 수익성과 전문성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합작사는 플랜트 고도정제 패키지로 원유를 시추하는 과정에서 석유와 가스를 얻기 위해 물을 분리시키는 기술과 관련한 기자재의 설계, 구매, 제작 등 전반을 담당한다.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기존 수처리 시설 관리운영 사업에 엔지니어링과 핵심 기자재 산업을 더해 토탈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환경 에너지 분야의 사업 역량 고도화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메를 아커솔루션 사장은 "코오롱이 보유한 수처리 기술과 영업 관리 능력은 오랜 사업 전통을 지닌 회사의 전문성과 결합해 플랜트 기자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서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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