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한샘(009240)에 대해 가구 소비 브랜드화로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지난해 1분기 이후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들면서 높은 실적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며 "가구, 내구재 소비 회복 사이클과 가구 소비의 브랜드화의 양호한 사업환경 하에서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전년도 높은 베이스와 세월호 영향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연간 15% 이상 고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9월 본격 진출 예정인 이케아는 고객군과 제품 구성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실적 역시 성장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한 2800억원, 영업이익은 11.3% 성장한 218억원으로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인테리어와 부엌이 각각 전년대비 16%, 10% 성장하고 B2B부문이 42% 고신장세를 이어가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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