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수급 부담 마무리 국면..적극 매수-교보證
2014-07-30 08:23:38 2014-07-30 08:23:3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수급 부담 마무리 국면이라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조언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7일 이후 13.8% 하락했다"며 "펀더멘탈의 큰 변화 없이 수급적 요인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주가에 영향을 미친 수급적 요인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해외 전환사채(CB) 전환에 따른 물량 부담 등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오는 31일 물량 전환 이후 남는 전환 가능 주식수가 455만주로 추정돼 수급 부담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여전히 견조한 업황과 성장성 확보 기회를 감안하면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제한적인 공급 하에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로 D램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또한 하반기부터 대응할 낸드 TLC 공급에 성공할 경우 성장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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