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TV, 프로그램 전면 개편.."KT와 시너지 기대"
2014-07-30 14:35:38 2014-07-30 14:40:0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030200)그룹 계열사인 스카이TV가 '스카이라이프'의 브랜드 이미지와 연계한 새로운 BI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차별화에 나선다.
 
김영선 스카이TV 대표는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스카이TV 리브랜딩 설명회를 통해 “내달 1일부터 채널을 전면 교체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및 상품 차별화에 나서겠다"며 "모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의 통합 미디어브랜드로서의 도약에 발맞춰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스카이TV는 올해로 창사 1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을지로 플라자호텔에서 변경된 채널명과 자사의 CI와 BI를 선보였다.
 
스카이TV의 신규 BI는 스카이라이프 브랜드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서체를 적용해 정제된 방송품질을 상징하고 서체에 적용된 색깔로 신뢰, 변화, 혁신의 의미를 담도록 했다.
 
또 스카이TV는 보유하고 있는 각 채널명도 대대적으로 변경한다.
 
내달 1일부터 현재 운영 중인 채널엔(N), 채널엠(M), 채널티(T), 채널원, 채널IT, SkyPlus, 휴채널이 방송사업자 상호명을 따라 '스카이'로 통일하고 각 장르를 채널명에 표기함으로써 직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스카이TV는 위성방송 플랫폼을 넘어 통합 미디어 브랜드로 출범을 선언한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각 채널 편성을 대폭 변경해 방송 시간 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하고 장르별 양질을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시청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TV는 이날 설명회에서 리브랜딩 된 채널의 구체적인 편성 방향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스카이TV는 드라마, 스포츠, 여행 채널에 킬러콘텐츠를 배치하며 채널마다 1개씩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할 계획이다.
 
스카이TV는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로 KT스카이라이프가 지분 74%, KT가 지분 1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유일하게 스카이TV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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