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태블릿 실적 나아질 것..교체수요 도래"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는 현재 주춤한 태블릿 수요가 내년에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31일 2014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태블릿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주요 원인은 태블릿이 스마트폰에 비해 교체 주기가 길기 때문"이라며 "신흥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태블릿 시장이 개화하지 않은 점도 성장세 둔화의 한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초기 구매자의 교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신흥시장 비중도 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한 '갤럭시 탭S'를 적극적으로 확대 판매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단말기 라인업 확대와 함께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해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