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기아차(000270)가 지난달 양호한 판매실적과 긍정적인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46분 현재 기아차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400원(2.30%) 오른 6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HSBC 등 외국계 창구에서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류연화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기아차는 공장 출고기준으로 내수 시장에서 4만2000대, 수출에서 12만2000대를 판매해 국내생산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 전월대비 17% 늘어난 총 16만4000대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기준으로 보면 26만2000대가 출고됐고 전년동기대비 23%, 전월대비 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특히 내수에서는 카니발의 신차효과로 판매량이 급증해 깊은 침체에서 회복하는 모습이었고, 수출물량도 쏘울이 사상 최대인 2만3000대를 기록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며 "전체적으로 국내외 휴가기간이 조정돼 영업일수가 증가한 것을 감안해도 기대이상의 놀라운 실적이며 당분간 신차효과와 해외 수요 증가로 국내외 전망 모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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