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
4일(현지시간) USATODAY는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인용,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자수가 887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한 주 동안만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이라,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16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이 중 6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재 전체 감염자는 1603명에 달한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감염 사례가 통제 할 수 없는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죽음의 바이러스', '제2의 흑사병'으로도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고 90%에 달하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증폭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주일 간의 잠본기를 거친다. 주요 증상으로는 오한이 나고 심한 두통, 근육통과 함께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발병 후 8~9일이 지나면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바이러스 희생자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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