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윤일병 사건, 병영문화 문제"
"병영문화 개선 움직임에 국방부 소극적"
2014-08-05 10:45:45 2014-08-05 10:50:18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영내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윤 일병 사건의 근본 원인이 병영 내 잘못된 문화 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5일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진상조사와 사법처리도 중요하지만 제가 전문가들을 만나본 결과, 이것은 (병영) 문화의 문제"라고 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오래 전부터 군부대 내 병영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군부대 내에선 그런 노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단장·군단장 출신이 병영 문화를 바꾸기 위해 상호 존중 병영문화를 추진했지만 국방부는 그런 움직임에 소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정치권을 향해서도 "군부대 내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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