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공습이 장기화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9일(현지시간) USATODAY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의 개입이 얼마나 더 계속될지 구체적인 일정표를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수주안에 이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과 시설이 위협을 받는다면 어디서든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군 최고사령관인 나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11년에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한 것은 이라크 국민 대다수가 미군의 주둔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며 "다시 이라크에 전투병을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 사회가 미국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프랑스와 영국이 미국의 인도적인 노력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동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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