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순익이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4일 차이나모바일은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줄어든 325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290억위안은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의 1684억위안에서 1699억위안으로 높아졌다. 역시 시장 예상치 1655억위안을 상회하는 결과다.
차이나모바일의 순익이 감소한 것은 판촉 비용을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리 위에 차이나모바일 최고경영자(CEO)는 휴대폰 보조금, 4세대(4G) 서비스 장비 등에 대한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차이나모바일 사용자 수는 7억9060만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G와 4G 사용자수는 각각 2억3850만명과 1390만명이다.
한편, 홍콩 증시에서 차이나모바일의 주가는 순익 부진 소식에도 전일 대비 0.86%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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