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건설·조선 구조조정에 따른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27일 발표된다.
26일 금융권 고위관계자는 “27일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발표될 것”라며 “그러나 해당 업체의 여신 규모가 1차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채권은행들이 워크아웃(C)등급과 퇴출(D)등급 선정에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차 건설·조선 구조조정 평가시 덩치가 큰 기업이 많아 채권은행이 C나 D등급을 줄 경우 은행 전체 여신 건전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그러나 2차 구조조정 대상인 시공능력 101∼300위권 중소 건설사 및 조선업체 74곳에 대한 평가는 그만큼 부담없이 C나 D를 줄 수 있었다는 뜻이다.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22∼24개사가 워크아웃 대상(C등급)이나 퇴출 대상(D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74개사 중 22∼24개 업체는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1차 건설ㆍ조선 구조조정평가 때보다 많은 숫자다.
/powerzanic@fnnews.com 안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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