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정규직 신입행원 290명 채용
지난해 대비 채용인원 50% '증가'
2014-08-21 15:37:49 2014-08-21 15:42:10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KB국민은행은 정규직 신입행원 290명의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정규직 65명(특성화고 40명, 보훈특별채용 25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 정규직 290명 채용을 진행한다.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355명으로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했다.
 
입사 지원 시 학력·성별·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일반적으로 준비해 온 자격증·봉사활동·해외연수경험·인턴경력 등 획일적인 스펙을 입사 지원서에서 삭제하는 ‘열린채용’을 실시한다.
 
통섭역량 평가를 위해 다양한 인문서적 내용을 주제로 토론형 면접을 진행해 입사지원서와 필기?면접전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식과 풍부한 사고력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는 고객과의 소통에 뛰어나고,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필기전형에 경제·금융·상식 이외에 국어와 국사관련 문항도 출제할 계획이다.
 
인사관계자는 "지원자들이 자기소개서에 자신만이 갖추고 있는 차별화된 스토리와 열정, 준비한 노력들이 KB인재상에 어떻게 부합될 수 있는지를 어필하고, 면접전형에서는 평소 독서 등을 바탕으로 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월 3일까지 보름간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필기전형, 1?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일반부문', 'IT관련 자격 소지자', '전문자격증(변호사, 회계사, 계리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노무사, 변리사) 소지자' 등이다. '일반부문' 채용에는 이공계 전공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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