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디스플레이, OLED부문 차별화 메리트..'52주 신고가'
2014-08-27 09:18:29 2014-08-27 09:22:5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플렉서블 OLED는 중국 업체와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에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0분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전날보다 700원(2.02%) 오른 3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만5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업체들의 비정질실리콘(a-Si) LCD 패널 기술은 한국업체의 95% 수준까지 쫓아왔다"며 "OLED TV와 플렉서블 OLED만이 중국의 무차별적인 공세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OLED는 반도체 기술과 화학, 소재 기술이 접목돼야 하기 때문에 LG화학(051910)과 수직계열화된 LG디스플레이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라고 분석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소 연구원은 "신제품 판매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42.4% 증가한 3950억원으로 컨센서스 384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4분기 성수기 수요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6.5% 늘어난 579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내년에는 OLED 사업 영업적자가 대폭 감소할 전망으로 2015년 전사 영업이익을 1조 3270억원에서 1조5020억원으로 13.2% 상향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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