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페이스북이 '낚시성 제목'으로 사용자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게시물들을 제재한다.
(사진=페이스북홈페이지)
26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전날 페이스북은 회사 블로그에 칼리드 엘 아리니 연구원과 조이스 탕 제품 전문가의 명의로 올린 글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본문 내용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제목과 함께 링크를 걸어놓은 게시물을 '클릭을 유도하는 낚시성 게시물'로 규정하고 이러한 게시물들을 줄이기 위해 시스템을 업데이트 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은 "이러한 낚시성 게시물들이 사람들이 정말로 궁금해 하는 사람들의 게시물을 보는 것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의 사람들은 이러한 링크들을 클릭하기 전에 읽어야 하는 것인지 말아야하는 것인지 설명해주는 헤드라인 제목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페이스북은 낚시성 기사와 진짜 기사를 구별하기 위해 여러가지 기법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 예로는 사람들이 기사를 클릭 한 후 읽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을 소비했는지를 계산해 기사가 읽을만한 가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판단하는 방법 등이 있다.
최근 페이스북은 유저들의 페이스북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진짜 뉴스와 풍자 뉴스 또는 패러디 뉴스를 구별하는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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