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해 업종대표주들이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의 업종대표주 주가등락 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6일까지 전체 18개 업종 가운데 13개 업종이 작년말 보다 상승했다.
업종별 시가총액 1위인 업종 대표주들은 올 들어 평균 5.48% 올랐으며, 해당업종지주 대비 초과수익률 평균값은 -2.99%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 2위주들은 평균 6.80% 상승해 해당 업종지수 대비 0.12%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작년말 보다 38.8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전기전자(29.02%)와 운수장비(19.77%), 기계(17.81%), 서비스업(15.29%) 등 7개 업종도 코스피(10.61%) 상승률을 능가했다.
반면 전기가스(-10.64%)를 비롯해 음식료(-7.44%), 통신업(-5.39%), 운수창고(-1.31), 종이목재(-1.21) 등 11개 업종은 코스피보다 실적이 저조했다.
업종대표주 가운데 업종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두산으로, 17.80%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한통운과 SK에너지도 해당 업종지수보다 각각 13.56%포인트와 12%포인트 높았다.
업종 2위주 중에서는 웅진케미칼이 해당 업종지수 대비 30.22%포인트 초과한 34.78%의 상승률로 가장 양호했다.
한편 한일시멘트(비금속광물)와 대한통운(운수창고)이 업종 대표주로 새로 진입했다.
또 대우건설(건설업)과 쌍용양회(비금속광물), 현대상선(운수창고), 삼성이미징(의료정밀), 한미약품(의약품)은 업종 2위주로 신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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