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6포인트(0.25%) 오른 2056.26에 장을 마쳤다.
6주간 코스피 추이(출처:대신증권HTS)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시장에서 애플의 고점 시그널이 나오고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됐고 유럽중앙은행(ECB)의 빅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추석연휴를 앞두고 당분간 관망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9억원, 14억원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86억원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전기·전자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은행이 1% 약세였고 의약품, 유통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120만원선을 회복하며 전날대비 2만1000원(1.77%) 오른 12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독일에서 공개된 야심작 갤럭시 노트4와 노트 엣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내린 1019.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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