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업계, 추석맞이 업데이트 '분주'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내비게이션 업계가 추석을 맞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새로 생긴 도로정보를 반영하거나 영상을 제공하는가하면 추석맞이 비상근무 체제에 나선 곳도 있다.

 

팅크웨어(084730)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아이나비 LTE에어'에 실시간 영상 교통정보 서비스(사진)를 제공한다. 추석을 맞아 사용자들의 빠른 귀성길을 돕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에서 제공하는 CCTV영상정보를 고도화해 영상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영상교통정보 서비스는 ▲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민자도로에 설치된 1960여개의 영상교통정보를 길안내와 함께 제공한다.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의 교통 상황을 스틸 이미지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파인디지털(038950)은 추석을 앞두고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정기 업데이트는 iQ 3D 7000v, BF500을 포함한 59종이다. 업데이트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빠른 귀향길을 위한 전국 도로의 최신 정보를 담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현장 조사를 통해 1479건의 최신정보를 추가 반영했다. 아울러 대체 휴일제 시행에 따라 가족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주요 캠핑장, 수목원 등 가족 나들이 장소도 업데이트했다.

 

현대엠엔소프트 역시 추석맞이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대상은 소프트맨, 폰터스 등의 내비게이션 하드웨어 제품 외에도 '지니(GINI)', '지니 넥스트(GINI Next)', '맵피(MAPPY)' 등 현대엠엔소프트의 전자지도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모든 내비게이션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지난 7월 출범한 통합청주시 관련 주요 진입 도로,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주요 도로 등을 포함한 78개 지점의 도로가 신규· 수정 업데이트됐다. 또한 현대엠엔소프트는 교통량이 몰리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사용자들에게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예기치 않은 장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특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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